월드 시리즈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하이라이트일 수 있을 것이다. 야구는 2아웃 부터다 라는 말이 이번 가을 야구만큼 적절하게 들리는건 왜 일까..
기피 커크 깁슨이 게임 1 워크오프 홈턴을 때리기 위해 절뚝거린 지 36년 후, 프레디 프리먼은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친 채 타석에 출동했고, 10회말에 베이스가 로드되었고, 자신의 10월 마법을 소환할 기회가 있었다. 한 번의 의심의 여지 없는 스윙으로, 프리먼은 금요일 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 스릴러에서 다저스에게 장대한 6-3 승리를 안겨준 최초의 월드 시리즈 워크오프 그랜드 슬램을 위해 우필드 파빌리온 좌석으로 공을 쏘았다.
10회 2아웃 만루 상황, MVP 출신 프리먼은 이름에 걸맞게 커크 깁슨이후 가장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다저스에게 먼저 시리즈 1승을 선사했다. 혹자는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을 보자마자 맥주를 엎었고..ㅎㅎ 심장이 멎을정도로 크게 소리 질렀다. NBA 의 코비 브라이언과 샤킬 오닐 시절의 90년대 레이커스 결승전 이후 이렇게 LA 를 연고로 하는 홈팀을 향해 소리 질러본지 실로 30년만이다..ㅋㅋㅋ
7전 2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191회 중 125회(65%)로 시리즈에 진출했다. 여기에는 1995년 이후 월드 시리즈에서 29회 중 23회(79%)가 포함된다.. 현재 2-3-2 형식의 모든 시리즈에서, 홈에서 1차전에서 이긴 팀은 101회 중 68번(67%) 시리즈를 차지했다.
미국의 제1,2 도시의 대표 팀들이 맞붙는 경기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꺼리가 양산되고 있는 이 클래식 경기의 시작이 이토록 드라마틱 하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야구 팬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본다.
개인적으로 다저스팬 운영자인 혹자도 솔직한 팬심으로 이 기사를 마무리 하고 싶다.
고 다저스!!!
-운영자 JOHN LEE-
Commentaires